순창 단오제’의 옛 모습 성황대신사적현판 기획 전시

이인식 기자 | 기사입력 2020/07/09 [16:13]

순창 단오제’의 옛 모습 성황대신사적현판 기획 전시

이인식 기자 | 입력 : 2020/07/09 [16:13]


 

 

 순창군이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군민 자긍심 함양을 위해 12월까지 6개월 동안 순창읍 백산리 대모암 자타불이각 전시실에서 ‘성황대신사적현판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고려시대 이후 약 700년 간 순창 단오제와 성황신앙의 역사가 목판에 기록된 ‘성황대신사적현판(국가민속문화재 제238호)’과 단오제가 거행된 공간이었던 홀어머니산성(대모산성,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0호)의 발굴조사 관련 사진자료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성황대신사적현판은 가로 180㎝, 세로 54㎝의 송판(松板) 2장으로 1743년에 만들어졌으며, 한문과 이두문으로 73행 1,600여 자가 기록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일한 단오제 연혁이 새겨진 유물이다.

 
 고려 충렬왕 때 첨의중찬(僉議中贊, 현재의 국무총리)을 지내고, 청백리로 추앙받았던 설공검(薛公儉, 1224∼1302)이 세상을 떠난 후 그를 성황대신으로 신격화하여 모시고, 매년 단오절을 전후하여 순창의 호장, 향리, 백성들이 대모산성에 올라 단오제(일종의 기우제)를 올렸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며, 현판은 1940년대 일제의 탄압으로 성황사(城隍祠)가 멸실되면서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가 1992년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에 의하여 금과면 순창 설씨 제각에서 발견되는 등 수난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인식기자 isi@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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