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737NG 전세계 53대 운항 정지 … 커지는 리스크에 업계 ‘비상’

제주·티웨이 항공기 모두 NG 기종, 국토부 내달 조기 점검 착수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19/10/30 [17:45]

보잉737NG 전세계 53대 운항 정지 … 커지는 리스크에 업계 ‘비상’

제주·티웨이 항공기 모두 NG 기종, 국토부 내달 조기 점검 착수

연합뉴스 | 입력 : 2019/10/30 [17:45]


 
미국 보잉 항공기 737 NG(넥스트 제너레이션) 계열 기종에서 발견된 동체 균열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면서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보잉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이 결함 공지에 따라 점검한 이 기종 1천133대 가운데 지난 24일 기준으로 53대(4.67%)에서 동체 균열이 발견돼 운항이 중지됐다.

 
한국에서는 전체 150대 가운데 이착륙 3만회 이상 항공기 42대를 긴급 점검한 결과 9대에서 동체 균열이 확인돼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운항 중지된 항공기는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003490] 5대, 진에어[272450] 3대, 제주항공[089590] 1대다.

 
정부의 안전 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르자 국토교통부는 이날 9개 항공사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해 비행 2만2천600회 이상인 이 기종 22대에 대한 점검을 내달까지 조기에 끝내기로 했다.

 
또 비행 2만2천600회 미만에 대한 항공기에 대해서도 기준에 도달하기 이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이처럼 보잉737 기종에 대한 리스크가 점차 커지자 이 기종을 보유한 국적 항공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가뜩이나 일본 노선 축소 등으로 불황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항공기 운항 정지는 수익성 악화에 직격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국토부 조기 점검 결과에 따라 이 기종 동체 균열이 추가로 발견되면 해당 항공기는 바로 운항이 정지된다.

 
특히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091810]은 보유 중인 항공기 각각 45대, 26대가 모두 보잉 737 NG 계열인 B737-800이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밖에 대한항공(31대), 진에어(22대), 이스타항공(21대)도 적지 않은 보잉 737 NG 계열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보잉 737-맥스(MAX)8 항공기의 추락 사고로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작년 12월부터 보유 중인 이 기종 2대의 운항을 지난 3월 중순부터 전격 중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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