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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북핵 문제, 안일한 생각이 문제다"

홍성훈 | 기사입력 2022/11/08 [15:10]

[발행인 칼럼] "북핵 문제, 안일한 생각이 문제다"

홍성훈 | 입력 : 2022/11/08 [15:10]

 홍성훈 발행인

연일 근심스러운 소식에 국민은 늘 걱정이다. 세상이 참 어수선하다. 안팎으로 뒤숭숭한 일들만 터지고 국민의 걱정은 그칠 줄 모른다. 하루라도 편한 날이 없어 늘 무언가에 쫓기는 것 같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가뜩이나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걱정이 태산 같은데 연일 북한의 무력 도발까지 발생해 불안한 안보 상황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제는 정말 국가 안보까지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더 이상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 공포감만 유발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만은 아닐 수 있다. 김정은의 오판으로 인해 실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우리가 안일한 생각을 한다면 이것이 제일 위험한 일이다.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하는 등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는 분위기가 여간 심상치 않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했다는 발표와 함께 일본에서도 일부 지역에 대해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고 한다. 한. 미. 일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것이다.

 

북한 문제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뉴스더원과 폴리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 리서치에 공동 의뢰해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북한의 핵실험으로 국가 안보 상황이 불안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약 65%가 남북한 안보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제적으로 고립 상태에 놓인 북한에서는 우리나라에 겁을 줘 한미동맹을 깨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하는 술수가 확실하다. 현재 대통령 국정 지지율보다 윤석열 안보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계속 북한의 도발이 발생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 이어진다면 그조차도 무너질 것이며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지율은 더욱 곤두박질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더욱 강력한 조치와 함께 엄정한 대응으로 맞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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