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署, 통합 당직실 목적 외 사용 ‘물의’

8억여원 투입…휴식공간(?)으로 비난↑

김웅렬 기자 | 기사입력 2019/06/26 [16:33]

인천서부署, 통합 당직실 목적 외 사용 ‘물의’

8억여원 투입…휴식공간(?)으로 비난↑

김웅렬 기자 | 입력 : 2019/06/26 [16:33]


 

인천 서부경찰서가 최근 청라지구대 관내 폭행사건 대응 부적절로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거액의 예산을 들여 만든 통합 당직실을 목적과는 다른 용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총예산 8억여원으로 본 건물 1층 전체를 리모델링하면서 통합 (수사, 형사, 여청수사 등)당직실을 꾸며 사용해 오고 있다는 것.

 
그러나 통합 당직실은 현재 형사 당직팀에서 주로 사용해 오고 있으며 피의자와 피해자들의 인권 차원에서 조사실을 설치해 사용 하도록 하고 있으나 당직형사팀 직원들이 휴식시간에 쉴 수 있도록 2층 침대를 놓고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조사실에는 1인용 침대를 놓고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서는 취재가 시작되자 지난 24일 일부 침대를 철수했으나 억대의 예산을 들여 만든 조사실을 목적과는 전혀 다른 휴식 공간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대책이 요구된다.

 
이를 놓고 지역주민 A씨 (52)는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국익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가공무원이 자신들의 편의만 생각하고 조사실을 쉬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민들을 위한 경찰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처사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서에 한 관계자는 “ 형사 당직팀 직원들이 야간근무 때 휴식공간이 없어 사용해 왔고 팀장(예우)침대를 별도의 공간에 놓고 사용했다” 며 “당초 목적과는 다르게 사용한 것은 잘못된 것 같아서 일부를 정리 했다” 고 해명했다.

 
김웅렬기자 kwoong114@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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