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소원에 이재명 ‘OK’

닥터헬기 학교운동장서 이·착륙

오승섭 기자 | 기사입력 2019/06/18 [16:50]

이국종 소원에 이재명 ‘OK’

닥터헬기 학교운동장서 이·착륙

오승섭 기자 | 입력 : 2019/06/18 [16:50]

경기도 내 학교운동장과 공공청사가 올해 하반기 도입되는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된다.

 
경기도는 18일 도교육청, 아주대병원과 이런 내용의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골든아워를 확보해 사망률을 줄이는 데 협력하기로 하고 닥터헬기로 중증외상환자를 이송할 때 학교운동장과 시군 공공청사를 활용한다.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현재 소방헬기가 사용하고 있는 588곳에다 학교운동장과 공공청사 등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모두 2천420곳으로 1천832곳이 늘어나게 된다.

 
시설별로는 학교운동장 1천755곳, 공공청사 77곳이다. 이 가운데 주·야간 활용할 수 있는 장소는 389곳이며 1천441곳은 등화시설 미비로 주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이 서명했으며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이 지사와 닥터헬기 운용과 이·착륙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생명 구조상황을 고려해 헬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 등 민원 발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시민의식을 가지고 약간의 불편 감수했으면 한다"며 "긴급재난 시 헬기 착륙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경기도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응급구조 업무가 현행법상 긴급재난에 해당하는 만큼 재물손괴나 주거침입 등 향후 발생할 법적 문제를 걱정하지 말고 닥터헬기 이·착륙에 필요할 경우 민간시설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라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에게 '특별지시'(행정명령)를 내렸다.

 
오승섭기자 ssoh@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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