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여파’…일산·인천 등 아파트값 하락폭 ↑

일산서구·동구, 인천 서구 등 지난주 대비 낙폭 2배 이상 확대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19/05/17 [06:57]

‘3기 신도시 여파’…일산·인천 등 아파트값 하락폭 ↑

일산서구·동구, 인천 서구 등 지난주 대비 낙폭 2배 이상 확대

시대일보 | 입력 : 2019/05/17 [06:57]


  정부의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일산 등 신도시 인근 지역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졌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3일 조사 기준 일산서구 아파트값은 0.19% 하락해 지난주(-0.08%)에 비해 낙폭이 2배로 커졌다.

 
 일산서구는 지난주 고양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되면서 주민들이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해 신도시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일산서구 탄현·주엽·일산·대화동의 경우 3기 신도시 발표 전에도 가격 하락세가 지속했으나 신도시 발표 이후 매물 적체가 심화하고 호가 하락폭도 커지는 분위기다.

 
 장항·마두·백석·식사동을 아우르는 일산동구 아파트값 역시 0.10% 내려 지난주(-0.02%)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일산서구 후곡마을 후곡7단지 동성 전용면적 84㎡는 3억∼3억6천만원, 후곡3단지 현대 전용 101㎡는 4억3천만∼4억5천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으나 거래는 안되고 있다.

 
 인천 서구는 검단신도시 새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 데 이어 부천 대장 등 추가 신도시 발표로 인해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8%로 하락폭이 커졌다.

 
 가좌동, 마전동 등지의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가좌동 라이프진주 3단지 전용 59㎡는 1억7천만∼1억8천만원, 범양아파트 전용 84㎡는 2억1천만∼2억4천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이에 비해 인천 계양구는 지난해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계양테크노밸리 인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0.20% 올랐다고 감정원은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0.04% 떨어지며 27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지난주(-0.05%)보다 다소 둔화했다.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내렸고, 은평·구로·금천구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마포구의 아파트값은 -0.05%로 지난주(-0.02%)보다 많이 내렸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0% 떨어졌다. 강원도의 아파트값이 -0.25%로 낙폭이 가장 컸고 경남(-0.20%)·충북(-0.14%)·울산(-0.13%)·등의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8% 떨어져 지난주(-0.07%) 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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