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의 실질적 원년 … 새 사업들 기초 잘 다지겠다”

[이성 구로구청장 2019 신년인터뷰]

강창균 기자 | 기사입력 2019/03/04 [09:52]

“민선 7기의 실질적 원년 … 새 사업들 기초 잘 다지겠다”

[이성 구로구청장 2019 신년인터뷰]

강창균 기자 | 입력 : 2019/03/04 [09:52]

 

▲ 이성 구청장     ©

이성 구청장은 “지난 임기 동안 구로구의 다양한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제는 서울 어느 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곳이 되었다”고 말했다. 2019년 각오에 대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 많은 새 공약사업들을 만들었다”면서 “새해가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만큼 구로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새 사업들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놓겠다”고 강조했다.
 
■ 공약 사업 실행 위해 조직개편

 

 - 미래발전기획단 신설


 이성 구청장은 핵심 공약 사업의 실행을 위해 새해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스마트도시과(신설), 도시재생과(소속 변경), 녹색도시과(명칭·소속 변경)를 모아 미래발전기획단을 새로 만들었다.


 민관협치 체계 구축을 위한 협치정책팀, 구로형 아이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온종일돌봄팀,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한 동물복지팀도 신설했다. 오류2동 분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시기구인 분동추진반도 꾸렸다.


 이 구청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주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면서 “새 조직들을 잘 꾸려 사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지역균형발전 도시 구로


 구로구의 난제 중 하나였던 고척동 옛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가 마침내 지난해 착공함에 따라 이제 구로차량기지 이전만이 마지막 과제로 남았다. 이 구청장은 “국토부·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의로 철도기본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기본 실시설계까지 착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구로차량기지 상반기에 이전 대상지, 노선 고시될 듯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 국토부가 현재 차량기지 이전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19년 상반기에 이전 대상지와 노선을 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구와 서울시도 2017년 12월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관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이적지 활용 구상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이 완료되면 이 일대 15만8,929㎡ 규모의 부지는 상업·업무·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2022년 2,200여세대 복합단지 변모

 오랜 기다림 끝에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 개발공사가 시작됐다. 계획대로 2022년 6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일대 10만5,087㎡에는 27~45층 6개동 1,457세대의 주상복합 건물과 21~35층 5개동 748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2,200여 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판매시설, 공원도 만들어 진다. 1,650㎡ 부지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도서관, 보육시설 등이 입주하는 복합청사가 건립되고, 3,300㎡ 부지에는 구로세무서도 들어서 제2행정타운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행정타운과 중심공원 지하로 대규모 주민개방 지하주차장도 조성된다.


 - 중심도로 개설 등 가리봉 재생사업 속도 높여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도 빠르게 진행한다. 지난해 가족통합지원센터 개소, 가리봉시장 현대화, 가리봉루트·우마길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펼쳤던 구로구는 새해에도 가리봉동 재생을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폭 8~9m, 길이 377m의 가리봉동 중심도로를 2020년 12월 개설 목표로 공사를 계속한다. 불량도로, 하수관, 보도 등의 정비를 통해 마을공간을 개선하고, 구(舊) 시장부지에는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도 전개한다. 2022년까지 가리봉 예술마을도 조성한다.


 지난 12월 11일 시작한 구로고가 철거 공사는 새해 2월까지 계속되며 이후 왕복 11차로의 도로가 선보인다.


 이 구청장은 “가리봉 도시재생 사업이 도시재생을 넘어 가리봉동을 명소화 하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온수산업단지 현대화! 올해 진입도로, 주차장 조성


 온수산업단지 현대화 사업도 계속된다. 2015년 7월 국토부와 산업통상부가 ‘경쟁력 강화 재생단지’로 선정한 온수산업단지는 2025년까지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춘 기술융합형 스마트단지로 변모한다. 현재 구로구, 서울시, 부천시, 공단이 MOU를 체결하고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중이며 올해 6월 완료한다. 진입도로와 주차장 조성을 위한 98억원이 2019년 사업 예산으로 확보되어 있다.

 

 - 디지털단지 새 랜드마크 G-스퀘어 내년 완공
 구로디지털단지 내 정수장 부지에 39층 규모로 조성 중인 G-스퀘어는 산업박물관, 창업교육센터, 게임박물관 등을 갖추고 2020년 완공된다.
 이외에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2021년 완공 예정), 남부순환로 평탄화와 도로폭 확장(2020년 완공 예정), 제일제당 부지 개발 및 연결도로 개설(2022년 완공 예정), 고척제4주택재개발(2019년 관리처분계획 수립 예정), 개봉동 한일시멘트 부지 아파트 건립(2020년 완공 예정),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2020년 준공 예정), 개봉2동 주민센터·자치회관 신축(2020년 준공 예정) 구로2동 공영주차장 건설(2020년 준공 예정) 등의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 도시 구로

 구로구의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성 구청장은 “교육 수준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교육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새해에도 학력신장과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창의융합(STEAM)교육센터 건립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척스카이돔 옆에 창의융합(STEAM)교육센터를 건립한다. 센터에는 코딩, 로봇,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VR, 드론 등 융·복합 과학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미래형 교실을 구축한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하늘숲초·항동초 개교, 국제경쟁력 강화 교육


 올해 구로구에는 두 개 초등학교가 개교한다. 천왕동에는 36학급의 하늘숲초가, 항동에는 47학급의 항동초가 3월 문을 연다. 내년 3월에는 30학급의 항동중학교(가칭)도 개교할 예정이다.
 관내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학생 해외연수 및 글로벌 현장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학교와 해외 자매도시 학교의 자매결연도 추진해 학생교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습지원센터 운영, 학교별 프로그램 지원, 장학사업 등을 계속 펼쳐나간다.


 - 신도림 기적의도서관 상반기 개관


 신도림 기적의도서관이 상반기 개관한다. 신도림동 400-6 외 1필지에 연면적 1,2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영유아들이 드나들기 어려운 다른 도서관과 달리 아빠 엄마가 영유아와 함께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내부설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는 창조적인 성장환경과 서비스를, 성인들에게는 질 높은 독서환경을 제공하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개봉동 KBS 송신소 부지에 일자리·산업·경제 분야 특화 ‘서울시 서남권 거점도서관’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 중이며, 24시간 무인자동화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신도림역과 천왕역에 개설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2018년 말 현재 작은도서관 76개(공립 17개, 사립 59개)를 확보하고 있는 구로구는 새해에도 5개의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독서동아리 육성을 위해 2022년까지 300개를 목표로 새해 130개 정도의 동아리 지원사업도 펼친다.


- 천왕동 청소년 문화의 집 하반기 개관

 청소년들에게 문화활동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2015년 5월 궁동 청소년 문화의 집, 지난해 10월 구로중학교 청소년 문화예술센터를 개관한 바 있는 구로구가 올 하반기에는 천왕동에 관내 2호 청소년 문화의 집을 오픈할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연면적 1,89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북카페, 2층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들어선다. 3층에는 동아리실, 음악연습실, 목공예실, 4층에는 다목적강당, 체육실 등이 갖춰진다.


 - 아태교육원 광장 일대 국제문화예술거리 조성

 구로구는 지역 명소 조성 및 관광코스 활성화를 위해 신도림역 남측 2번 출구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일대 약 1km 구간을 국제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아태교육원 광장 상징 조형물, 가로경관 조명, 아시아 소망 아치, 국제음식거리 진입 아치, 패턴보도블록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1차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야외 상설 전시시설 마련, 디자인 벤치 조성, 아트 컨테이너 설치 등 거리활성화를 위한 2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남북교류 추진


 남북 평화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남북한 공동 어린이영화를 제작해 남북간 문화 교류 사업을 선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회째를 맞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통해 남북교류를 추진하고 공동 영화도 제작할 계획이다.


■ 일자리가 많은 스마트산업도시 구로

 이성 구청장은 구로구의 미래 정체성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산업도시’라고 강조한다. 디지털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그 어느 도시보다 앞선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관내 전역에 와이파이망, 사물인터넷망 구축한 유일 도시

 구로구는 관내 전역에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모두 구축한 대한민국 유일 도시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 와이파이망을 만들었고, 지난해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 게이트웨이 57개소도 구축 완료했다.
 2017년 1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했으며, 올해 1월1일자로 스마트도시과로 확대했다.


 - 복지·안전·교통·도시관리에 스마트 산업기술 접목

 구로구는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바탕으로 복지, 안전, 교통, 도시관리 등에 스마트 산업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지난해 치매·어린이·홀몸어르신 안심 서비스, 찾아가는 이동형 공기질 서비스, 청각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 보급, 위험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 시스템 구축, 불법촬영카메라(몰카) 탐지 및 대여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도 개소했다.


 - 올해 스마트 교차로, 전통시장 화재 알림 등 잇단 서비스


 구로구는 새해에도 잇따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서비스를 펼친다.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보안등, 전통시장 화재 알림, 드론 활용 안전점검시스템, 인공지능형 홀몸어르신 토이봇 감성케어 등이 새로 선보인다. 구로구는 스마트도시로의 미래 비전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18일 스마트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현재 ‘2025 구로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 및 중기 로드맵’도 수립하고 있다.


 - 스마트도시 가상체험관 하반기 개관


 G밸리의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홍보하고 주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가상체험관을 하반기 신도림역에 오픈한다.

 - 천왕역 일자리토털플랫폼 10월 개관


 오는 10월 천왕역 지하 1층에 일자리토털플랫폼을 연면적 2,500㎡ 개관한다. 청년 취업활력공간을 만들어 취업상담사를 배치하고 취업스터디, 특강 등을 진행한다. G밸리 맞춤형 IT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장과, 사회적경제 기업에 창업·사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빌리지도 마련된다.


 - 창업·취업 프로그램 강화


 동양미래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에 청년창업 육성 캠퍼스타운을 조성해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구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 중소기업 체험사업, 소규모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도 계속 시행한다. 중장년 구직자 대상의 경비원·택시기사 취업 프로그램, 공공일자리 참여자의 민간 취업 연계 교육, 결혼이주여성 취업 교육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전개한다.

 - 기업지원 프로그램 내실화

 구로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 지원, 해외시장 무역사절단 파견, 국내 수출상담회,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지사화, 소셜네트워크 마케팅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
 가리봉시장 환경 개선, 구로시장 아케이드 연장, 고객지원센터 설치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낙후된 생산시설,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제조업체 지원을 위한 ‘도심제조업 스마트 앵커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서울시 공모사업에 지난해 말 선정됐으며 자금 마련, 설계 등을 거쳐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개발부지 내에 2022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8년간 1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고용노동부 주관 각종 일자리 평가 및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면서 “민선 7기에도 매년 1만개 이상, 임기 내 5만3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으로 구로구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 체육·휴식 공간이 풍부한 녹색도시 구로

 이 구청장은 “개웅산, 천왕산, 매봉산, 와룡산, 계남산 등 풍부한 녹색지대와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의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창균기자 cgkang@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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