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인권위 인천지부, 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

인천 6개지역 시민단체…‘한기총’ 적폐 청산 1호 규탄

김웅렬 기자 | 기사입력 2018/12/04 [08:11]

세계여성인권위 인천지부, 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

인천 6개지역 시민단체…‘한기총’ 적폐 청산 1호 규탄

김웅렬 기자 | 입력 : 2018/12/04 [08:11]

▲     © 시대일보


세계여성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서연) 인천지부(지부장 김명희)는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부평 새소망교회 앞을 비롯, 인천 6개 지역에서 2,200여 명의 여성인권시민단체와 연합해 ‘여성인권유린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교회 내 만연한 그루밍 성폭력 근절과 반인권 범죄인 강제개종을 ‘남의 종교·가정 문제’로만 치부하는 세간의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은 1960년 11월 25일 도미니카공화국의 세 자매가 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독재자에 의해 살해당해 이를 추모하는 날로, 1999년 유엔총회에서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정했다.
세계여성인권위원회는 “일제강점기 신사 참배를 주도했던 장로교가 정치와 야합해 권력의 하수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체”라며 “한기총이야말로 적폐 청산 1호가 돼야 할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한기총은 소속 목사들이 돈벌이를 위해 자행하는 반인권 범죄 강제개종과 그루밍 성폭력을 방조하고 있다”면서 “한기총의 조속한 폐쇄를 위해 여성부터 자기 교회가 한기총에서 탈퇴하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여. 47세)모 씨는 “법조계, 예술계, 교육계를 넘어 타의 모범이 돼야 할 종교계마저 범죄의 온상이 됐다는 사실은 종교계의 타락과 부패의 증거”이며 “약하고 어린 피해자들에게 진정한 사과는 없고, 범죄 사실을 옹호하고 방관만 하는 한기총의 존재가 필요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웅렬기자 kwoong114@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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