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고용쇼크 넘어 재앙, 여야정협의체 첫회의 10월초 하자”

손학규, 임종석 SNS ‘꽃할배’ 글엔 “자기정치 말고 숨어서 대통령 도와라”

윤 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9/13 [17:31]

김관영 “고용쇼크 넘어 재앙, 여야정협의체 첫회의 10월초 하자”

손학규, 임종석 SNS ‘꽃할배’ 글엔 “자기정치 말고 숨어서 대통령 도와라”

윤 경 기자 | 입력 : 2018/09/13 [17:31]

▲   김관영 원내대표  © 시대일보

▲  손학규 대표    © 시대일보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3일 "지난 8월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3천명 늘어 역대 최악 기록을 갱신했다"며 "고용 쇼크를 넘어 고용 재앙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하는데 정부의 잘못된 소득주도경제 정책이 국민을 절망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경제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고통'이라 말하지만 정부가 국민의 고통을 줄일 방법이 있는데도 써보지도 않고 그저 참으라 하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며 "다행히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어제 최저임금 속도조절, 근로시간 단축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했는데 청와대는 경제부총리가 책임있게 정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저임금 관련 제도개선은 물론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변경 등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용 재앙 상황에 청와대, 정부, 여야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으자"면서 "11월에 열기로 한 여야정 협의체를 10월초로 앞당길 것을 제안한다. 이 자리에서 일자리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학규 대표는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청와대의 여야 대표 방북 동행 제안에 대해 "한반도에 중요한 전기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정쟁을 자제하고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데, 오히려 청와대가 정쟁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야 당대표가 가서 협의를 하겠나, 뭘 하겠나. 그저 잠깐 만찬 같은 데나 같이 참여하고…"라며 "막말로 북한 구경하고 관광하러 가자는 건가. 그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국 정치의 꽃할배이길 바란다"며 '중진론'을 앞세워 방북을 거듭 요청한 글에 대해 "임 실장이 SNS로 뭘 얘기하고 이런 것은 비서실장이 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비서실장은 자기 정치를 하면 안 되고, 대통령 일이 잘되도록 자신은 숨어서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첨부한 비용 추계에 대해서는 "통일부가 전체 예산이 5천억원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 국회를 제대로 보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윤경기자 kyoung@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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