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정상현 기자]구직 활동이나 진로 탐색 과정에서 잠시 쉼을 갖고 있는 청년들에게 단순한 취업 정보나 일회성 교육을 넘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전문적인 동행’이 서울 강동구에서 시작된다.
지난 7일, 강동구의회 2층 자료실에서 지역 내 전문 코치들과 구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 숨고르기 청년 멘토단’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동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 코치들이 지역사회에 코칭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자발적으로 결성한 네트워크 ‘강동코치스’가 함께 했다.
‘강동코치스’는 청년의 숨고르기 기간을 멈춤이나 ‘공백’이 아닌, 자신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계하는 ‘전환의 시간’으로 바라본다. 이에 따라 IT, HR, 건설,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현장 경험과 코칭 전문성을 갖춘 9명의 전문 코치진이 1:1 맞춤형 멘토링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변화의 주체로서 스스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도한 김숙정 강동구의원(전문코치)은 청년들을 향한 깊은 공감과 강동코치스의 운영 철학을 담아 멘토단의 출범 취지를 밝혔다.
“우리는 청년을 문제를 해결해야할 대상이 아닌, 스스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변화의 주체로 바라봅니다. 기업이나 단체가 아닌 지역사회 안에서 전문 코치들이 청년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은 네트워크는 강동구가 최초일 것입니다.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깊은 질문을 통해 청년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고, 이미 지니고 있는 자원과 강점에 주목하여 단단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버팀목이자 디딤돌이 되어주겠습니다.” 이날 발대식에는 심우열 강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동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멘토단의 출발을 격려했다. 심우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마음을 보살피고 가능성을 끌어내는 뜻깊은 모임이 의회에서 첫걸음을 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청년 정책 지원과 멘토단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정홍길 회장, 나성재 부회장, 이현주 기획사무총장, 권경희 재무총장 등 자체 임원진 선출도 함께 이루어졌다. 강동코치스는 향후 강점 워크숍, 디자인씽킹, NLP, 멘탈 코칭, 도구 활용 코칭, 1:1 개인 코칭 등 검증된 전문 방법론을 결합하여 청년들의 자기이해, 자기효능감 회복, 실행력 강화, 사회적 연결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강동코치스’는 이번 청년 멘토단을 시작으로 대상과 영역을 확장해 지역사회 문제를 코칭으로 해결하고, 강동구 전역에 건강한 코칭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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