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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활 속 실천으로 지키는 공동주택 안전”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25/09/25 [16:31]

[기고] “생활 속 실천으로 지키는 공동주택 안전”

시대일보 | 입력 : 2025/09/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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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소방서장 최원익    

공동주택은 많은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짧은 시간 안에 연기와 불길이 확산되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화재의 주요 피해 요인은 화염보다 연기 흡입이며, 대피 통로가 막히거나 방화문이 열려 있는 경우 피해는 더욱 커집니다. 따라서 주민 스스로의 안전의식과 생활 속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첫째, 방화문은 항상 닫힌 상태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방화문은 연기와 불길의 확산을 막는 생명의 문으로, 평소 닫아두는 작은 습관이 이웃의 안전을 지킵니다.

 

둘째, 계단과 복도에는 피난에 방해가 되는 물건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 화재 시 대피 통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신속한 탈출이 어렵습니다.

 

셋째, 불이 나면 침착하게 주변을 살피며 대피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초기 대응의 신속함은 피해를 크게 줄이는 핵심입니다.

 

넷째, 화재 시에는 절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정전이나 연기 유입으로 오히려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전동기기 배터리는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서 충전해야 합니다. 최근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배터리 화재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동주택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지만, 그 피해는 순식간에 이웃 모두에게 번질 수 있습니다. 안전은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곧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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