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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생투어 중 안양 사고 현장 급파

“책임 규명·재발 방지 철저히” “자정까지 복구 완료하라…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철저히” 현장 지시

김명회 기자 | 기사입력 2025/09/16 [21:45]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생투어 중 안양 사고 현장 급파

“책임 규명·재발 방지 철저히” “자정까지 복구 완료하라…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철저히” 현장 지시

김명회 기자 | 입력 : 2025/09/16 [21:45]

▲ 사고현장 대응조치 지시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시대일보=김명회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도중 발생한 안양시 건설현장 외벽 붕괴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사고 수습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지시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경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돌풍에 의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비계(작업용 가설 구조물)가 붕괴되면서 주변 안전에 위협을 초래했지만,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 중 안양시를 방문하던 중 사고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이동해 관계자들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조치를 지시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김 지사는 “무엇보다 복구가 최우선이다.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오늘 자정까지 비계를 완전 철거하고 안전하게 재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소방본부, 경찰서, 안양시, 경기도가 함께 협력해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한 예방 시스템 강화도 주문했다.

 

경기도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약 40명의 근로자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현장 주변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통제 및 안전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이어 자정까지 비계를 전면 철거하고, 구조물 재설치를 통해 공사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경제 현장투어 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일정이 어떻든 즉시 현장에 출동해 복구와 피해 상황 점검,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착공식을 가진 뒤,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를 찾아 경기도의 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계획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경기도는 도내 대형 공사장 및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정 운영 방침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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