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이제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쌀쌀하다.
지난 11월 17일은 제85회 순국선열의 날이다.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가보훈부에서 추진하는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되었다.
특히 순국선열유족 등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증정된 ‘모두의 보훈, 드림박스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국민 1,273명이 참여한 기부금으로 준비 된 것으로, 국민이 함께 한 행사라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
‘모두의 보훈 드림’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국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보훈기부 프로젝트’이다
국가보훈부에서는 올해 6월부터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누리집* 시범운영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고, 기업과 단체는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누리집: www.donate.bohun.or.kr
보훈은 온 국민이 함께할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세를 외치고 머나먼 이국 땅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쓰러져간 순국선열이 계셨기에 우리가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독립유공자, 호국영웅, 민주화 운동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생각하며,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감사하는 일상 속에 살아있는 보훈이 우리 곁에 자리 잡기를 바라본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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