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김혜지 시의원, 암사 한옥마을 그린벨트 해제 계획, 양지마을도 들썩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양지마을 2012년 1차 그린벨트 해제 후 새로운 기회 
양지마을 주민들은 온전한 재산권 행사 못해, 모처럼 찾아온 기회 성장 동력 되길

강형구 기자 | 기사입력 2024/11/10 [23:25]

김혜지 시의원, 암사 한옥마을 그린벨트 해제 계획, 양지마을도 들썩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양지마을 2012년 1차 그린벨트 해제 후 새로운 기회 
양지마을 주민들은 온전한 재산권 행사 못해, 모처럼 찾아온 기회 성장 동력 되길

강형구 기자 | 입력 : 2024/11/10 [23:25]
 

▲ 강동암사 한옥마을 개발 관련 양지마을 주민 간담회 사진

 

[시대일보=강형구 기자​]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8일 서울시의회 연구실에서 강동구 암사 3동 주민들(양지마을)이 서울시 ‘강동암사 한옥마을’ 담당자에게 한옥마을 개발과 관련된 입장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가 자치구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암사 한옥마을’은 대상지 69,764㎡의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며 현재는 경작용 비닐하우스가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그린벨트로서 훼손이 심하기 때문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한옥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의회 김 의원을 찾아온 양지마을 주민들은 한옥마을이 조성됨으로써 그동안 성장을 멈춘 양지마을이 더 지역적으로 고립되고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한 주민들은 한번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해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암사 한옥마을’뿐만 아니라 양지마을에 남아있는 개발제한구역도 함께 풀어 균형 개발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서울시 한옥마을 담당자는 주민들의 의견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현재의 한옥마을 대상 부지는 다른 사업 용도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긴 어렵고 1차적으로 한옥마을이 조성돼, 주변 지역이 도시화되면 양지마을도 개발의 타당성을 가져 더 좋은 여건이 될 것이라고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진행될 ‘강동암사 한옥마을’ 주민공람 기간에 많은 이해관계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길 바라고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양지마을의 발전도 같이하는 개발이 되길 바란다”라는 희망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의원과 양지마을 발전에 관심이 많은 양지마을 회장, 암사 3동 주민자치회장, 통장협의회장, 동장 등이 참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서울시의회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