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과 박정 예결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전액 국비반영과 함께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29억원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태양광 사용 후 패널을 재처리·자원 순환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 성능시험장, 시험·인증센터와 기업지원시설 등을 집적화한 시설로 총사업비 488억원이 투입된다.
명현관 군수는“최근 이상기후의 위기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빠르게 추진해 기후변화대응의 한 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며“열악한 지자체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당초 계획대로 전액 국비 사업으로 추진해 국가 차원의 안정적 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관리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 소통관 앞에서는 해남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명군수는 국회 방문과 함께 직거래 장터에도 참여해 해남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국민 캠페인으로 추진하고 있는‘김장 늦추기’캠페인에도 함께했다.
해남군 관내 7개 업체에서 참여한 국회 직거래 장터에서는 해남군 주요 농수특산물에 대한 판매와 함께 쌀과 김, 김국, 쌀음료 등에 대한 시식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해남군이 농식품부, 배추생산·유통업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김치의 날(11월 22일) 전후로 김장 늦추기’ 캠페인도 함께 펼쳐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과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재경향우회 등에서 함께해 명품 해남배추로 김장하기를 적극 홍보했다.
특판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 30여명의 국회의원이 행사장을 찾아 해남 농가를 격려하고, 배추 등 농수산물 가격안정에 다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명현관 군수도“올해 폭염과 집중호우로 초기 어려움은 있었지만 해남배추는 매우 잘 크고 있는 만큼 수입 자제 등 국회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며“올해는 김장을 조금만 늦춰 김치의 날인 11월 22일 전후로 김장을 하자는 물가안정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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