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는 박춘선 시의원, 이종태 시의원을 비롯해 고덕강일2지구 학부모, 서울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빛초·중 이음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과밀 해소를 위한 중장기적 대책을 논의했다.
고덕강일2지구는 2020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지역으로, 현재 학령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3단지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과밀학급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서울시교육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 지속적으로 과밀 문제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요청해왔다.
이번 2차 간담회에서, 고덕강일2지구 학부모들과 강빛초·중 이음학교 관계자들은 당장의 학교 신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모듈러 교실(이동식 임시 조립 교실)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기적으로 3단지 입주가 예정된 2027년 이후 모듈러 교실 설치를 위한 규모, 위치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학교 신설 등 과밀 해소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빛초·중 이음학교 교장은 “2025년에는 임시 대책을 통해 과밀학급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겠지만, 2026년까지 이러한 임시 대비책으로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3단지 입주가 완료되기 전에 서둘러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현섭 구의원, 박춘선 시의원, 이종태 시의원은 “각 기관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요청하며, 과밀학급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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