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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일보와 함께하는 일반 생활 속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334

‘‘무임승차’’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기사입력 2024/09/01 [23:05]

시대일보와 함께하는 일반 생활 속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334

‘‘무임승차’’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입력 : 2024/09/01 [23:05]

▲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시대일보=홍현종 발행인] ‘아저씨 정신 차려 보세요’ 

택시 운전사가 술에 취해 기동도 하지 못하는 중년 남성을 깨우며 짜증 난 얼굴로 인상을 찌푸린다.

 

택시 운전사가 소리 높여 중년 남자를 깨우고 있으나 중년 남자는 아주 의식을 잃은 것처럼 꼼짝하지 않는다. 택시 운전사는 급기야 깨우기를 포기한 채 차량을 경찰서로 향한다. 

길을 지나다 보면 도로나 인도에서 택시 운전사와 술에 취해 보이는 사람과 싸우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자기가 자주 다니는 곳인데 평소와 달리 택시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 택시비를 줄 수 없다는 등 시끄러운 소리로 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어디서 신고를 받았는지 경찰이 출동하고 술에 취한 사람은 경찰차를 타고 간다. 그러나 술에 취해 무임승차를 하는 경우는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그나마 동정(?)의 여지가 있다.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간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언론을 타고 알려진 이야기에 질타 섞인 말이 많다. 이야기를 들은 경찰은 비슷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 택시 운전사들의 피해가 여간 많은 것이 아니란다. 

택시비도 없는 사람이 왜 택시를 타는지 그 사람들의 의중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받는 피해를 생각해서라도 무임승차를 하는 일들은 없어야 한다.

 

무임승차 시 요금의 5배까지 배상해야 한다. 그러나 배상이 걱정돼서 무임승차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서로 믿고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무임승차는 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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