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가 술에 취해 기동도 하지 못하는 중년 남성을 깨우며 짜증 난 얼굴로 인상을 찌푸린다.
택시 운전사가 소리 높여 중년 남자를 깨우고 있으나 중년 남자는 아주 의식을 잃은 것처럼 꼼짝하지 않는다. 택시 운전사는 급기야 깨우기를 포기한 채 차량을 경찰서로 향한다.
결국, 어디서 신고를 받았는지 경찰이 출동하고 술에 취한 사람은 경찰차를 타고 간다. 그러나 술에 취해 무임승차를 하는 경우는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그나마 동정(?)의 여지가 있다.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간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언론을 타고 알려진 이야기에 질타 섞인 말이 많다. 이야기를 들은 경찰은 비슷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 택시 운전사들의 피해가 여간 많은 것이 아니란다.
무임승차 시 요금의 5배까지 배상해야 한다. 그러나 배상이 걱정돼서 무임승차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서로 믿고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무임승차는 사라져야 한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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