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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일보와 함께하는 일반 생활 속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329

 ‘‘옥상에서 투척행위’’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기사입력 2024/08/24 [23:14]

시대일보와 함께하는 일반 생활 속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329

 ‘‘옥상에서 투척행위’’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입력 : 2024/08/24 [23:14]

▲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시대일보=홍현종 발행인] "탁, 탁."

길을 걷던 사람 머리 위에서 ‘탁’ 하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옥상에서 놀던 아이들은 무심코 던진 물건이 지나가던 사람 머리 위로 떨어지자 화들짝 놀라 오랜 시간 창백해진 얼굴로 몸을 숨긴다.

다행히 투척 된 물건이 무거운 게 아니라 맞은 사람은 머리를 쓱 문지르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지나간다. 아이들은 그제야 고개를 들고 나이에 맞지 않게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아래를 바라본다.

만약 떨어진 물건이 가벼운 게 아니라 벽돌 같은 무거운 물건이었다면 지나가던 사람은 아마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실려 갔을 것이다. 사실 길을 걷다 보면 옥상에서 머리로 물이 떨어지거나 뭔지 모를 물건들이 가끔 떨어져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고층 건물들이 밀집된 도심에서 물건들을 던지는 행위들을 드물게 볼 수 있다. 또한, 오래된 건물들이 낡아 예기치 않게 부서진 흙들이 아래로 떨어지는 예도 있다.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고층에서 물건들을 투척하는 행위는 형법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심하면 살인, 폭행 등 무서운 죄명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실제로 한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들이 벽돌을 던져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사건도 있었다.

보행 중 뭔가가 위에서 떨어질 거란 사실을 미리 알고 피할 방법은 없다. 따라서 가벼운 물건이라 해도 높은 것에서 사람을 향해 던지는 행위는 가벼운 장난으로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명백한 범죄 행위다.

물론 어른들이 그러한 위험한 행위를 할 리는 없지만, 서로가 조심해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에게도 위험한 일임을 설명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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