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남도2대교’ 건설공사 주민설명회총 198억 규모, 올해 설계 완료 ...내년 착공 예정, 축제 기간 차량 정체 해소 기대
남도2대교는 섬진강을 가로질러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 지방도 861호선’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국도 19호선’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위치는 기존 섬진교에서 남도대교 구간 20km 중 14km 지점에 건설될 예정이며, 그동안 진행된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부처) 협의에 따라 교량 길이 300m, 교량 폭 13.5m, 왕복 2차선으로 설계 중이며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 홍수 등 환경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관련 대책 마련의 필요성 △ 경관조명 설치와 공원 조성 등으로 교량 주변을 관광 자원화하는 방법 등 교량 건설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4년 국토부 동서 통합지대조성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되었으며 국비 50%(99억 원)와 지방비 50%(99억 원) 비율로 총사업비 198억 원 규모다.
지방비 50%(99억 원) 확보를 위해 4개 광역, 기초 자치단체(전라남도, 경상남도, 광양시, 하동군)가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각각 7.5%(14억8천5백만 원)씩 총 15%(29억7천만 원), 광양시와 하동군은 각각 17.5%(34억6천5백만 원)씩 총 35%(69억3천만 원)를 부담한다.
김낙균 도로과장은 “남도2대교는 광양 매화축제, 하동 벚꽃축제, 구례 산수유 축제 등 지역 축제 기간에 상습적으로 정체되던 구간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광양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