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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한 공직 사회를 위한 노력!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24/05/19 [12:38]

[기고] 청렴한 공직 사회를 위한 노력!

시대일보 | 입력 : 2024/05/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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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방보훈청 총무과 조진만    

각종 뇌물, 비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신문이나 뉴스에 나올 때마다 ‘청렴’이라는 단어가 강조된다. ‘청렴’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함에도 어떤 의미인지 잘 감이 오지 않는 단어 중 하나일 것이다.

 

사전적 의미의 청렴(淸廉)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청렴은 좁은 의미로는 법령, 규칙으로 규정한 사회적 의무를 위반하지 않는 것이며, 더 나아가 직업윤리에 따라 권한 남용 없이 임무 완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청렴은 국가공무원법에 명시된 공직자의 의무이자 공무원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이다.

 

흔히들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이라고 한다. 청렴해야 공정해지고, 공정해야 신뢰가 생긴다. 이처럼 청렴은 어떠한 경우에도 최우선시 되어야 하며 배제 되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우리는 공직자의 부정부패로 인한 이슈를 많이 접할 수 있고, TV나 인터넷 뉴스를 살펴보다 보면 부정부패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이러한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고, 매일 국가공무원으로서 모범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보상 및 보훈과 관련된 업무가 주인 부산지방보훈청에는 다른 어느 기관보다 큰 청렴함이 요구된다. 그 이유에는 유공자에 대한 보상금 수급, 유공자 등록 등 부정이 발생할 여지가 큰 업무들이 많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국가를 대표해 유공자에 대한 보훈 업무를 맡은 보훈청에서 청렴하지 못한 부정행위가 발생한다면 더 이상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고, 이는 나아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에 대한 모욕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 개개인의 입장에서뿐 아니라 유공자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청렴은 필수적이다.

 

앞으로 우리 공직자들은 이러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이를 위한 노력 중 하나로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제9회 청렴주간을 운영하여 보훈공무원이 더욱 청렴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청렴 백설기 나눔행사인 ‘청렴다방’을 시작으로 ‘청렴가로세로 퀴즈’, ‘청렴라디오 방송’등 직원들의 청렴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였고, 5월 17일에는 청렴 유적지인 화지공원과 인근 현충시설 탐방을 통해 청렴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렴은 목민관의 본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요,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며, 한발 더 청렴한 부산지방보훈청 공무원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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